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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1년 동안 게임 메타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볼게요. 메타 변화에 대한 핵심만 딱 짚어보겠습니다.
메럿 시세 변화: 작년 vs 올해
이 부분은 메럿 값으로 비교해볼 건데, 작년과 올해의 위기 상황을 수치로 보면서 판단해보겠습니다.
[작년 상황]
위기 발생 전 (1월): 약 2,400원 내외.
이슈 발생 (2월): 약 2,100원 내외.
대형 사건 발생 (3월~여름까지): 1,700원 언저리까지 하락 후 횡보.
[올해 상황]
위기 발생 전 (2023년 12월): 2,200원 내외.
대형 사건 발생 (1월): 900원까지 최저점 기록 후 빠르게 2,100원으로 회복.
큐브 매수/패치 이후 (2월): 고점 2,500원까지 급상승.
현재 (5월 말): 약 2,200원 형성 중.
결론: 수치만 보면 올해 메럿 방어가 작년보다 좋은 편이에요. 이는 운영진이 작년보다 신경을 많이 쓴 것과, 이어 설명할 인구 구조 변화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템 가격 변화 (22성 앱솔 기준)
아이템 가격을 볼 때는 스펙 인플레 때문에 애매한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가장 많이 쓰는 22성 앱솔 방어구를 기준으로 비교해볼게요.
[작년 상황]
사건 발생 전: 보통 200억 메럿 초중반.
사건 발생 후 저점: 140억까지 하락.
여름 이벤트 전: 160억 내외에서 횡보.
[올해 상황]
가장 비쌌을 때: 100억 후반대.
사건 발생 후 저점: 110억까지 하락.
현재: 대략 130억 형성 중.
결론: 메럿 값 하락까지 고려하면, 작년이 아이템 가격 하락폭이 훨씬 컸습니다. 이 역시 인구 구조 변화와 관련이 있어요.
인구 구조 변화 (본섭 vs 리부트)
왜 자꾸 인구 구조를 이야기하냐면, 이게 메럿과 아이템 가격에 영향을 줘서 그래요.
먼저, 절대적인 인구수 비교:
작년 5월: 33만 6,000명.
올해 5월: 28만 2,000명.
본섭/리부트 비율 변화:
결론: 인구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죠. 본섭이 압도적으로 활성화되면서, 본섭의 메럿/아이템 가격 결정력에 더 큰 영향을 주었어요.
메타의 핵심 변화: 스펙 인플레와 성장
이번에는 게임 자체의 성장 메커니즘이 어떻게 변했는지 봅시다.
스펙 인플레 (6차 전직)
작년 5월: 6차 전직이 없던 시절. 17~18성 둘둘 유저가 해방/검은 마법사를 잡으려면 상당한 숙련도와 진땀 승부가 필요했어요.
현재: 6차 스킬 추가 후 캐릭터가 급격히 강해졌습니다. 17~18성 둘둘로도 검은 마법사 클리어가 훨씬 수월해졌고, 해방 및 검은 마법사 장벽 자체가 낮아졌어요.
보스 스펙트럼 확대
작년: 세렌과 칼로스 난이도가 단 한 개뿐이라 그랜드 보스 구간의 난이도 갭이 엄청났어요.
현재: 이지 난이도 추가와 6차 전직 덕분에 스펙트럼이 훨씬 넓어졌습니다.
레벨업 및 파밍 효율 변화
작년에는 고레벨 구간 (도원경 라인)에 가려면 많은 재획이 필요했어요.
현재는 재획 없이 적당히 숙제만 해도 쉽게 레벨업이 가능해요.
메럿 파밍: 우르스에서 에픽 던전으로 바뀌었습니다.
에픽 던전의 영향 (현재):
도원경 라인까지 가는 속도는 극대화.
초기 자본이 부족한 뉴비 (무과금 효율은 약간 하락).
소과금 효율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운영진이 효율적인 인게임 파밍 요소를 늘려, 과거 비효율적인 과금 없이도 아이템 보급화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여요.
결국, 전반적으로는 성장의 장점이 확실한 변화였지만, 극초반 초기 자금이 부족하다는 문제와 모든 구간에서 스펙이 펌핑되면서 반복 컨텐츠의 퀄리티와 보상이 심각하게 부실해졌다는 문제점이 생겼어요. 아마도 다가오는 여름 이벤트는 이 현상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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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됨 2025-11-19 17:4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