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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온라인 스피드 서버 참전기 - 흑마법사가 된 이유
이번에는 뮤 온라인 스피드 서버를 해볼 거예요.
스피드 서버 이벤트 & 계정 준비
뮤는 리니지 시절에 잠시 1위를 했었던 3D 게임이에요.
예전엔 마우스에 이쑤시개 꽂고 출근했던 추억이 있죠. 지금은 오토 시스템 덕분에 그럴 필요는 없어요.
홈페이지를 보니 스피드 서버 이벤트 중이더라고요. (2월 22일~3월 28일)
이 기간 동안 목표 레벨을 달성하면 레벨별 아이템을 줍니다.
스피드 서버는 경험치 배율이 본 서버보다 높아서 레벨업이 쉬워요. 전용 아이템도 있고요.
저는 스타트 패키지 1+1을 구매했어요. (정액권 및 다양한 아이템 포함)
스피드 3 서버 (사람이 제일 적어 보이는 곳)를 선택했습니다.
캐릭터 선택 - 근본 흑마법사
옛날엔 마법사, 흑기사, 요정밖에 없었죠. 나중에 마검사, 다크로드 등도 나왔고요.
지금은 소환술사, 건크래셔, 일루전 나이트 등 캐릭터가 정말 많아졌어요.
옛날에 흑기사로 고생할 때 흑마법사는 악령 스킬로 꿀 빨던 기억이 있어요. 세상의 부조리함을 느꼈죠.
그래서 이번에는 흑마법사를 선택했어요!
초반 아이템 세팅
스피드 서버라 그런지 시작부터 돈이 많아요. 상점에 +9 아이템도 팔고 있고요.
나이 로브 (돈 방어구)나 전설 지팡이는 나중에 쓰고, 일단 패드 셋과 천사의 지팡이를 구매합니다.
주점에서 스킬북도 팝니다. 흑마법사 근본 스킬인 운석, 파이어볼, 불기둥, 순간 이동, 얼음, 악령, 파워 웨이브까지 모조리 구매합니다.
사냥 시작 & 흑마법사의 추억
우측에 초보자 가이드 퀘스트가 있어요. 즉시 이동 누르면 자동으로 가줍니다.
섀도우 팬텀 부대원이 공방 버프도 걸어줘요. 든든합니다.
퀘스트 따라 거미, 버지 드래곤 잡으면서 추억에 젖어봅니다.
다음 퀘스트는 소불 전사 처치. 가는 길에 스탯을 에너지에 투자하고 파이어볼 스킬을 배워봅니다.
파이어볼로 소불 전사는 쉽게 잡았고 레벨업도 빨랐어요. 역시 스피드 서버 좋아요.
자이언트 사냥: 달라진 세상
다음 사냥터는 자이언트. 로렌시아에서 강한 놈인데 벌써 잡으라니 세상이 달라졌네요.
자이언트 사냥터에 도착하니 다른 유저(백마법사로 추정)가 사냥 중입니다.
백마법사는 삐약이 발사 같은 스킬로 사냥하는데, 제 파이어볼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Tip: 현재 흑마법사는 솔 바리어 셔틀 취급이니, 추억 외엔 신규 캐릭터를 추천합니다.)
파워 웨이브도 배우고 리치, 해골 전사도 잡으며 강해집니다.
자동 전투 시스템
리치가 모여있는 장소에서 자동 전투를 시도해 봅니다.
설정(사용 스킬, 제자리 복귀, 아이템 습득) 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시작! 개꿀입니다.
리치를 잡고 레벨업해서 운석 스킬을 배웁니다.
(리치도 운석 쓰지만, 근본 흑마법사의 운석이 더 강력하다!)
엘벨란드 이동과 시련
다운캐스트 지역인 엘벨란드로 이동합니다.
저주받은 리치와 싸우는데, 이 녀석도 운석을 씁니다. 기강 잡으려다 기강 잡혀버렸네요. (부들부들)
늑대 인간 잡으려고 공방 버프를 받고 출발했는데… 황금 토끼 발견! (대박 냄새!)
일단 엘벨란드는 포기하고, 아까 기강 잡았던 로렌시아 리치에게 자동 사냥을 돌려둡니다.
방치 사냥의 결과 & 맨주먹 파워
잠깐 방치했더니 레벨 5 오르고 스탯 25개 생겼습니다. 모두 힘에 투자!
드디어 패드 투구, 부츠, 장갑을 착용하니 간지가 납니다. 좀 세진 것 같아요.
다시 엘벨란드로 가서 운석 스킬로 기강 잡아보려 했는데…
방어구 탓인지 몬스터도 잘 안 죽고, 마나 부족 현상까지 겪습니다.
결국 맨주먹 싸움을 시작했는데, 어째 운석보다 더 강력합니다…
맨주먹으로 늑대 인간 퀘스트 완료. 레벨업이 느린 것 같아 오토 사냥을 더 해야겠습니다.
성장의 기쁨 - 악령을 배우다
약 4시간 자동 사냥 결과, 레벨 64 달성. 드디어 악령 스킬을 배울 수 있게 됐습니다.
에너지 스탯을 악령에 맞게 찍고, 나머지는 힘에 투자해서 전설 세트도 착용합니다.
저렙 때는 베르데 괴수 우두머리가 제일 좋은 사냥터라고 조사했죠. 악령 배웠으니 잡으러 갑니다.
딜이 약해서 빠르게 처리하긴 어려웠지만, 악령 돌리며 광역 딜 넣는 행위 자체가 행복해요.
다시 보이는 백마법사 & 던전 탐험
아래쪽 뼈 자리에는 백마법사가 엄청 수월하게 몬스터를 사냥하고 있어요.
삑 소리 한 번에 몬스터 전멸. 근본 악령 법사가 어쩌다 셔틀이 됐는지… 세상의 부조리함을 다시 느낍니다.
괴수 대장은 포기하고 추억의 던전으로 가봅니다.
옛날엔 무서웠던 함정들이 이젠 간지러운 수준이네요.
줄 서서 잡던 고르곤을 보러 갔는데, 역시 백마법사에게 휩쓸리고 있습니다. (아까 그 자이언트 잡던 유저!)
고르곤을 못 보고 아틀란스로 진출합니다.
바하무트, 발키리, 베파르는 상대가 안 돼요. 한 줌 재가 됩니다.
최종: 근본 최강 마법사가 되다
아틀란스에서 레벨업을 계속해서 결국 전설 지팡이까지 착용했습니다. 근본 최강 마법사가 됐죠.
데비아스로 이동해서 서인 대장을 잡아보니, 삐약이 발사 백마법사 부럽지 않은 악령 법사가 됐습니다.
(아차!) 깜빡했는데, 저 5만원 현질 했었죠. 캐시 아이템이 엄청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하 씨, 개고생했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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